"여전히 'K 방역' 자화자찬하고 있어"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3 1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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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2.3%에 불과한 접종률"
▲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은 늦은 백신 접종부터 사과해야 할 마당에 2.3%에 불과한 접종률로도 여전히 'K 방역'을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직 임상이 종료되지 않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대통령이 온 국민을 희망 고문하거나 실험대상으로 삼으려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 대표 대행은 특히 정부가 노바백스 2천만 명분 공급을 발표한 것을 두고 "정부 당국이 뭉그적거린 탓에 백신 확보 막차를 타고 국민은 선택권마저 박탈된 마당에 또다시 국민을 실험대상으로 내몰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주 대표 대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두르다가 접종이 잠정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안정성에 관해 국민의힘이 문제를 제기하면 민주당과 정부가 '공연한 불안 조성한다'고 비방했던 게 불과 며칠 전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주 대표 대행은 "미국은 화이자 백신이 5월 되면 여유분이 생기는 걸로 안다"며 "한·미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는데, 그런 기회에 미국 여유분 백신을 구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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