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전 부산시장 부산진구갑 당선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7 1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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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고지 올라
울산 울주군 출마한 서범수 당선인과 형제 당선
▲ 서병수 21대 총선 부산진구갑 당선인[출처=서병수SNS]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4·15 총선 부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부산진구갑 선거구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1대 총선 부산진구갑 지역구 개표 결과, 서병수 후보는 5만2037표(득표율 48.5%)를 얻어 4만8287표(45.0%)를 득표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750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서병수 당선인는 "이번 선거는 참으로 힘든 선거였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도 강한 상대였다"라며 "오늘 승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의 승리이자 또 부산진 구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산진구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선인은 당선 비결에 대해서는 “지난 3년 동안의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패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부산에서는 제대로 설득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철도시설 재배치를 통해 글로벌 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저의 공약은 변함 없이 추진 될 것”이라면서 “그 곳에 대기업이라든가 4차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부산진구 뿐 아니라 부산 전체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부산의 경제 상황을 부흥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에 미래통합당 전신 새누리당 시절 당 사무총장까지 지낸 관록의 정치인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된 후 낙후된 서부산개발, 중앙버스차로제(BRT) 도입,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서 당선인과 함께 이번 21대 총선에서 형제가 당선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형인 서병수 당선인보다 11살 아래인 서범수 당선인은 24년간의 경찰 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고향인 울산 울주군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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