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자' 비협조 고강도 대책 시사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1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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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상당수 연락이 되지 않고 검사율 절반이 채 되지 않아〃
▲ 정세균 국무총리[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와 관련해 "한시가 급하지만 아직도 상당수는 연락이 되지 않고 검사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면서 방문자의 협조가 늦어지면 강도 높은 대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 지역 감염 확산을 최소한으로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속도가 관건인 만큼 수천 명으로 추정되는 방문자들을 신속히 찾아내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총리는 "지자체는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 방문자들을 파악하고, 특히 경찰청은 관련 기관의 협조 요청에 적극 응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 총리는 12일이 국제 간호사의 날임을 상기하며 "코로나19와의 전장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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