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원외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에서 "(변화와 혁신 노력 부족이) 여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무당층으로 머물러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고 전하면서 "당의 변화와 혁신 노력이 아직 2% 부족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며 또 다시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당이 다시 집권 동력을 얻고자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할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라며 "승리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모든 것을 다 걸고 개혁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위원장은 "변화와 승리라는 목표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결해서 한 모습으로 과감히 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정국과 관련해서는 "검찰총장을 둘러싼 여권의 모습을 보면 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 같다"며 "현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 경제, 외교 안보 곳곳이 무너지고 있지만, 코로나로 민심이 억눌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