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최고위원, "당, 책임 보이고 빨리 조사해야"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7 1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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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당선인 향해 "신속히 입장 밝히라"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출처=김해영SNS]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 등이 제기된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례 회견하시며 울분을 토하신 상황에 대해 참담하게 생각 한다"고 전하며 "본인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의원는 "형사상 문제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 검찰수사와 법원 판결 확정까지 그 판단이 보류되지만, 정치적 영역은 다르다"라며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이 이 할머니에 의해 제기됐고 사회적 현안이 된 만큼 윤 당선인의 신속·성실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최고의원는 "윤 당선인은 소명을 통해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마냥 검찰수사를 기다릴 게 아니라 당 차원의 신속한 진상조사가 지금이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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