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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 베트남과 보은대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협약식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북 보은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보은대추’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수입업체와 손을 잡았다.
보은군은 16일 오후 속리산관문 생태문화교육장 2층에서 ㈜솔로몬인터내셔널,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과 함께 ‘2025년 보은대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 김홍복 대표, ㈜솔로몬인터내셔널 하툭년짱(HA THUC NHON TRANG) 대표, 보은군산림조합 강석지 조합장, (사)보은군대추연합회 류재철 연합회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과 ㈜솔로몬인터내셔널 간 10만 달러 규모의 보은대추 수출 계약이 함께 체결돼, 보은대추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솔로몬인터내셔널은 베트남 현지 유통망을 통해 보은대추를 적극적으로 판매·홍보하고,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은 수출에 필요한 물량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하기 했으며, 군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수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향후 보은 농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와 양국 간 농림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수출 관련 간담회와 농가·가공장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수출 품질 기준과 물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보은대추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보은대추는 청정한 속리산 자락에서 재배되는 국내 대표 대추 브랜드로,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보은 대추의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보은대추의 품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보은대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농산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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