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인천 바이오 생산 119%·수출 135% 급증…삼성 7조 투자, 생산기지 넘어 혁신도시로“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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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 바이오 생산 61.8%·수출 78.9% 담당…명실상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 확인
▲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한국은행 인천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 바이오산업이 최근 4년간 생산은 118.9%, 수출은 135.2% 증가하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조원 규모 추가 투자와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이 맞물리면서, 인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도시로 도약할 결정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년 기준 인천은 전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61.8%, 수출의 78.9%를 담당했다. 총 투자액도 2020년 4,313억원에서 2024년 2조8,872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15.6배 증가했다. 반면, 연구개발(R&D) 투자는 39.6% 증가에 그쳐 생산시설 확대에 비해 혁신 역량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생태계 역시 생산 중심 구조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의 제약‧바이오 기업은 전국의 2.5%(34개)에 불과하지만 전국 생산의 61.8%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생산액도 전국 평균의 24배에 달한다. 소수 대기업이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바이오 벤처와 중소기업, 임상 및 연구개발 기반을 함께 키우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이오산업은 인천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내 총 부가가치는 2020년 2조5,217억원에서 2024년 5조4,262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인천 GRDP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 비중도 2.6%에서 4.3%로 확대됐다. 2024년에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인천 GRDP 성장의 12.9%, 고용 성장의 18.9%를 견인했으며, 2023년에는 인천 전체 고용 증가의 27.3%를 설명하는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영 의원은 "저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언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송도 K-바이오랩허브 유치 및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끊임없이 설득해 왔고, 이제 8월경 착공이라는 결실을 앞두고 있다"며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잇따라 발의한 것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는 결국 송도와 우리 인천에서 완성되어야 한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조 원 규모 신규 투자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K-바이오랩허브 착공은 각각의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혁신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며 "정부는 생산시설 확대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임상,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벤처 육성까지 국가 전략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송도가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기지를 넘어 세계 최고의 바이오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필요한 법과 제도, 예산 등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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