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치매 관리에는 사회 전반적 의료·돌봄서비스 중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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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심포지엄」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 서북병원(병원장 이창규)은 9월 10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치매 정책에 적극 관여한 전문가를 모시고 서울시 유관기관 실무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 심포지엄은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와 ‘안심치매 2.0’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서북병원이 시민건강국과 함께 공동으로 마련했다. ‘서울시 치매극복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관련분야 교수들과 치매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이 많은 관계자들이 발표함으로써 서울시 치매 극복을 위한 건설적인 제언들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은 이창규 서북병원장의 개회사와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축사에 이어,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는 서울시가 추진해 온 치매 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학계 연구자들이 치매와 간병 정책, 치매 현황과 미래에 대한 고찰로 치매 정책 방향을 진단하여 ‘서울시 치매 정책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해 열띤 논의가 있었다.
‘서울시 치매극복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2부 세션에서는 실무 경험자들이 발표자로 나와 의료 측면에서 AI와 디지털 혁신이 여는 치매진단 관리의 패러다임의 변화, 병원 기반의 치매 안심병동 운영 경험과 제언, 치매안심마을 활성화와 치매돌봄 경로 등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 방안 등을 토론했다. 현재의 치매 정책과 우수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어, 향후 서울시 치매 정책에 대한 발전적 방향을 모색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치매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층적이고 혁신적인 치매 관리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서울시 구현을 위해 시민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규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서울시 치매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위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북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서울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치매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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