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의원 "교산 신도시에 포스텍·카네기멜런·싱가포르국립대 AI 캠퍼스"… 등원 100일 간담회"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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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 “국회 예결위원장 맡아 하남 현안 예산 반영 집중…말이 아닌 성과로 답하겠다”
▲ 이광재의원 등원 100일 간담회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하남시갑)은 8일 오후 하남 지역사무실에서 등원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산 신도시 자족용지에 포스텍·카네기멜런대·싱가포르국립대가 함께하는 AI 연구캠퍼스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3호선·9호선·위례신사선 등 철도 현안 △위례 출퇴근 통근버스 대책 △교산 신도시 10월 1일 주민보고회 △병원 유치 △동서울변환소 협의체 구성 △국공유지 활용 등 6월 4일 등원 이후 100일간의 의정활동 경과와 하남 현안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기자들과 약 40분간 질의응답을 가졌다.

◆ AI 연구캠퍼스 "교산을 강남과 판교를 잇는 AI 자족도시로”

이 의원은 포스텍이 AI 시대를 대비해 카네기멜런대·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 연구와 미래 산업 육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KT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KT가 투자자로 참여해 교산 신도시 내 자족용지 입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이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고, LH도 교산 자족도시의 메인 앵커로 보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관계 당사자를 모두 만나 직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추석 이후 신장동 KT 건물에 포스텍 연구팀이 입주해 활동을 시작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병행하는 방안을 KT와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분당과 판교가 처음부터 함께 설계됐다면 세계적인 도시가 됐을 것”이라며 “세계 어느 도시도 좋은 대학 없이 좋은 도시가 된 곳은 없다. 하남은 강남과 판교를 잇는 AI 자족도시가 될 입지를 갖췄다. 난이도가 높은 과제지만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 교산 신도시 “10월 1일 하남시청서 주민보고회”

이 의원은 10월 1일 하남시청에서 LH와 함께 교산 신도시 중간보고회 겸 주민설명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사업 지연 원인으로는 한전 송전선 지중화 비용 부담, 문화재 발굴 범위 확대, 건설 단가 상승과 LH 재원 문제를 꼽았다. 문화재가 나오지 않는 외곽부터 먼저 착수하고 지하철·고속도로 연결 구간에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며, 도시가 시작될 때 3호선이 함께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주민 대책으로는 지역 주민에게 청약 물량의 약 40%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과, 원주민이 동네를 떠나지 않고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발의 내용을 소개했다.

◆ 교통 “5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관건, 통근버스는 협의 마무리”

이 의원은 3호선 연장은 경기도 구간이 확정됐고 서울 구간이 남았다며, 사업자가 결정되면 교산 신도시와 함께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례신사선 본선은 서울시가 기본계획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GTX-D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관건이라고 했다.

버스 문제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에 위례에서 가까운 전철역까지 빠르게 이동하는 통근버스를 우선 추진하기로 이야기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 “교육·의료·동서울변환소 해결 위해 노력 중”

교육 분야에서는 남한중 복합화 예산을 확보했고, 애니메이션고를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연계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24시간 어린이병원 문제를 정부와 논의하고 있으며, 창우동 병원 유치는 연말쯤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동서울변환소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집중적인 대화 채널을 유지해 마지막 협상이라는 생각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현장 방문에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조만간 하남을 방문해 환경 정비와 하남시와의 소송 문제를 함께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남시 국공유지 약 900만 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자산기본법도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의원은 “등원 직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휴가 없이 정부 예산안에 하남 현안을 담는 데 집중했다”며 “가장 오래된 묵은 현안부터 해결하고 그것을 기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 말이 아니라 성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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