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콜센터 대비 소홀했다"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1 1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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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확진자 발생 소지 장소…더 철저히 관리했어야
정세균 국무총리[출처=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준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에 대해 '구로 콜센터에서 지역감염 확산 중'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의원의 지적에 "조금 더 전체적으로 집단적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하며 "각 시도가 집단시설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는데 사실 콜센터는 소홀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사실 신천지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올 때부터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회의를 한다""그때부터 앞으로 신천지라는 굉장히 큰 클러스터(집단)가 진압되더라도 집단적 확진자 발생 소지가 있으니 미리미리 대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정 총리는 또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터키에도 직접 전화했고, 다른 나라 정상과도 통화했다. 또 외교부 장관이 많은 나라에 접촉해서 완화한 경우가 여럿 있다. 성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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