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들려주세요"…종로구, 1인가구 안부확인 콜센터 운영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3 1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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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가 먼저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자신이 잘 지내고 있는지 알려주는 방식

▲ 종로구 '1인가구 안부확인 전용콜' 상담 모습 [서울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서울 종로구는 고독사 예방사업의 하나로 '1인가구 안부확인 전용콜 1104 -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를 3월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콜센터(☎ 02-2148-1104)는 상담원이 복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상자가 먼저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자신이 잘 지내고 있는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화번호 1104는 '하루하루 무사히'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구는 이달까지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속하면서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 가구 주민 100여 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상담원은 대상 주민으로부터 매주 2회 정기적인 안부 확인 전화를 받고, 전화가 오지 않는 경우 직접 연락해 상담한다. 2회 이상 연속으로 연락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상담을 요청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동기 부여를 위해 안부 전화 횟수를 모두 달성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소외감이나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주변의 작은 관심이 모여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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