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서울도서관, 청각장애인과 가족 위한 '느낌 있는 박물관' 운영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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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통역·자막·시각 자료등 활용하여 모두에게 열린 배움의 기회 넓혀
▲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시실 관람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도서관은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각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느낌 있는 박물관' 특별회차를 운영했다.

이번 특별회차는 참여자의 특성과 학습 수요를 반영해 ‘서울 나들이’와 ‘한양 나들이’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을 관람한 뒤, 올해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 주제와 연계한 도서를 활용해 서울과 한양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청각장애인 성인을 위한‘서울 나들이’는 근현대 서울의 변화와 생활문화를 주제로 상설전시 관람, 참여형 퀴즈, 서울 랜드마크 텀블러 만들기, 연계 도서 읽기를 단계적으로 결합해 지식의 흡수와 체험의 몰입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청각장애인 가족을 위한 ‘한양 나들이’는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중심으로 조선 시대 한양의 일상을 체험하고, 나만의 갓·족두리 만들기와 도서 활동으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번 교육은 수어 통역과 자막, 시각 자료를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자들이 전시와 체험, 독서를 통해 서울과 한양의 역사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문화 취약 계층의 박물관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박물관과 도서관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공공 문화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서울도서관과 함께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의 문턱을 낮추게 됐고, 그 결과 누구에게나 열린 배움의 길이 만들어졌다. 이번 특별회차를 계기로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박물관 교육과 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취약 계층을 더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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