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부산광역시의원, 해운대 글로벌 관광특구, ‘성과’ 로 증명해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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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을 환영하며, 해운대 관광의 새로운 도약 기대
▲ 최은영 부산광역시의원, 해운대 글로벌 관광특구, ‘성과’ 로 증명해야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최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해운대구 제2선거구)은 해운대 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해운대의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축하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

해운대 글로벌 관광특구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이번‘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선정은 단순히 ‘글로벌’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해운대가 외국인이 방문하는 관광지를 넘어 다시 찾는 국제관광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의미와 책임을 함께 부여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총사업비 60억원 가운데 국비는 30억 원이며, 시비 9억 원과 구비 21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목적과 예산 집행에 대한 설명과 책임 있는 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60억 원 중 부산 시민과 해운대 구민의 세금 30억 원이 어디에 사용되고, 어떤 성과를 위해 사용할 것인지 설명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운대구가 공모 과정에서 제출한 최종 사업신청서에서 ‘위클리 나이트 페스타’에 전체 사업비 60억 원 가운데 24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도“최종 예산편성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지만, 단일 세부 사업으로는 매우 큰 규모”라며 “기존 야간공연을 반복하는 데 예산이 소진되지 않도록 세부 산출근거와 연차별 집행계획, 민간투자 연계 규모와 사업 종료 후”해운대만의 관광컨테츠를 만들어야한다”고 주문했다.

최의원은 “외부의 유명 공연을 유치하는 것만으로는 글로벌 관광특구의 경쟁력을 만들기 어렵다”며 해운대의 바다·영화·마이스(MICE)·서핑·달맞이길·전통시장을 연결한 해운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체류형 관광 역시 몇 시간 더 머무는 수준을 넘어 다시 해운대를 찾게 만드는 관광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부산시는 시비 9억 원을 분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현재 운영 중인 비짓부산과 외국인 전용‘VISIT BUSAN PASS, 김해공항·부산역의 수하물 운송서비스, 글로벌 온라인 여행플랫폼 사업등 기존 관광정책과 해운대 글로벌 관광특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비짓부산패스는 24시간권과 48시간권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공항과 해운대·송정을 연결하는 307번 버스에는 대형 캐리어 반입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최 의원은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이미 운영하고 있는 관광서비스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실제 이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라며“해외카드 교통·결제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관광패스에 해운대의 숙박·미식·서핑·마이스·야간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상품을 보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 추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조했다.“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정성평가와 평가위원의 판단이 업체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정 업체에 유리한 과업이나 자격요건이 설정되지 않도록 하고, 평가위원 후보군 구성과 선정 절차, 이해충돌 방지 및 평가 결과를 관련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과 평가 역시“행사 참여자 수나 QR코드 접속 건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글로벌 관광특구의 성과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사장에 왔는지가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해운대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다시 찾아왔는지, 지역 상권에서 실제로 얼마나 소비했는지로 평가해야 한다”며 외국인 평균 숙박일수와 재방문율, 야간 소비액, 지역상권 매출 증가율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른바‘부산병’이라고 불릴 만큼 부산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외국인의 애정을 실제 체류와 재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 글로벌 관광특구의 진정한 성공”이라며“부산시와 해운대구는 홍보에는 정확하게, 계약에는 공정하게, 평가에는 투명하게, 성과에는 냉정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사업이 끝난 뒤 시민과 구민으로 부터‘우리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고 해운대 관광이 달려졌다는’는 평가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의원은“부산시의회 차원에서도 예산편성과 계약, 사업 집행 및 성과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해운대 글로벌 관광특구가 세계인이 다시 찾는 관광도시 해운대를 만드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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