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김현아 자진 사퇴는 사필귀정"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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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을 처분하겠다는 결정으로 국민을 기만"

지난달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현아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열린의정뉴스 = 최준석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시대적 특혜'라는 말로 본질을 호도하고, 부산 부동산을 처분하겠다는 결정으로 국민을 기만하려다 자가당착에 빠지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은 다음번 지명할 사장 후보자를 좀 더 신중하게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청렴한 인물을 지명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SH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다주택 문제와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적격' 보고서 의결을 주도하고, 김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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