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공약 첫 이행, 마을버스 36번 계통 확대 및 ‘36A 순환노선’ 계통분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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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형 김포시장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김포시 운양동 모담초·중학교와 장기동 푸른솔초·중학교 학생들의 고질적인 통학 전쟁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다.
김포시는 민선9기 공약사항인 '초·중학교 경유 안전 맞춤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실현하고, 장기·운양동 일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버스 36번 계통 확대와 ‘36A 순환노선’을 계통분리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 직후 서명한 ‘교통분야 1호 결재’이자 시민과의 핵심 약속인 ‘학생 통학 교통편의 개선’이 가시화된 첫 번째 결실이다.
이번 조치의 가장 큰 변화는 통학로의 안전성 확보와 시간 단축이다. 그동안 학교를 직접 경유하는 버스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김포제일고 정류소 등에 내려 500m 이상 위태로운 도보 통학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36A 노선 신설로 ‘모담초·중학교(성창아파트)’ 정문 인근에 정류소가 새롭게 마련된다.
시는 기존 36번 버스 3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담초·중학교를 직접 경유하는 36A 노선을 분리 신설하고, 차량 1대를 추가 증차해 총 4대 체제로 수송 능력을 대폭 보강했다. 이로써 학생들은 환승 부담 없이 학교 바로 앞에서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로 통학 편의뿐 아니라 스쿨존 안전까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지면 등하교 시간대 학교 정문 앞과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집중되던 학부모들의 자가용 통학 차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교통 안전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배차 운영 방식 또한 ‘학생 맞춤형’으로 전환된다. 기존의 단일 시간표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시간대와 등·하교 시간대의 운행 계획을 이원화한다. 이에 따라 통학 수요가 몰리는 등교 시간대(오전 8시~9시)와 하교 시간대(오후 3시~5시)에는 배차 간격을 촘촘하게 압축하는 ‘맞춤형 집중 배차’가 전격 실시된다.
시는 기존 36번의 운행 횟수를 52회에서 55회로 늘리는 동시에, 신설 36A 노선을 하루 16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반 출퇴근 승객과 등교 학생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분산시켜, 차량 내 극심했던 혼잡도와 과밀화 민원을 해결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변경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막바지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주민의견 수렴 및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8월 중 새롭게 조성되는 ‘모담초중(성창아파트)’ 정류소 정비와 교통안전시설 완비를 완료하고, 2026년 8월 2학기 개학 시기에 맞춰 변경 노선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인 통학 환경 개선 로드맵도 구체화했다. 시는 이번 36A 노선의 운행 개시 이후 이용 실적과 통학 수요를 면밀히 분석한 뒤, 36번의 역방향 노선인 35번에 대해서도 학생 통학 수요를 반영한 ‘35A 신설 노선’을 오는 2027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교통분야 1호 결재이자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학생 통학 교통편의 개선’을 조기에 가시화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의 통학길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시정의 최우선 책무인 만큼, 교육지원청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맞춤형 대중교통 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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