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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2022.12.16 |
윤 대통령이 전날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3대 개혁 과제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인 가운데, 여당 지도부가 일제히 힘 싣기에 나선 모습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3대 개혁을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라며 "지금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가는데 나중에 지나서 보면 민주당이 '왜 그때 노동·교육개혁에 앞장서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의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특정 지지세력에 사로잡혀 그들 주장을 대변하고 그들만의 이익을 위하면 국민이 민주당을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인기 없어도 3대 개혁은 반드시 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부도 말하지 못했던 과제들"이라며 "민주당에 요청한다. 윤 대통령의 큰 결단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지난 5년 망국적 포퓰리즘에 빠져 자화자찬과 생색내기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 실정의 결과는 어떠했나"라며 "민주당은 5년간의 과오에 대한 반성은커녕 온갖 자극적 단어를 동원해 국민께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실천 의지에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눈앞 지지층에 매몰돼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일관한 민주당과 미래세대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국민의힘을 두고 명확히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환경노동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현 정부 노동개혁은 시대 변화에 맞는 법·제도 혁신"이라며 "야권과 노동계는 근로시간 선택권 강화를 두고 장시간 근로를 강요한다고 또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강성 기득권 노조, 이념에 사로잡힌 일부 시민단체, 팬덤에 기대는 정치가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갔는가"라며 "포퓰리즘 장막을 걷어낸 진짜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발목잡기를 넘어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 출범 자체를 방해하는 민주당의 각성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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