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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구미 형일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 25명이 7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 홍준표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 이날 모임은 '선거와 지방자치'에 관한 사회 과목 시간에 1반 학생 중 닮고 싶은 유명인사로 홍 시장을 지목한 학생이 많아 직접 만남을 원한다는 담임교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2022.10.7.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이 처한 어려움과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지방자치단체장이 되면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부적절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당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도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며 "상임고문이 되면 그런 시비 없이 중앙정치에 관여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패한 뒤 올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대구시장이 됐다. 이날 언급은 다가올 전당대회와 이후 총선 국면까지 적극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발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최근 "배신 경력 있는 사람은 가라. 이미지 정치인은 더 이상 나오지 마라. 소신 없는 수양버들은 가라"며 유승민·안철수·나경원 등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몇몇 정치인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등 당내 사안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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