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김기현 41% 안철수 27%…양자 대결은 金 52% 安 42%"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4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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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론평판연구소, 컷오프 이후 조사…직전 조사와 비교해 1·2위 뒤집어져

4명 뽑는 최고위원은 조수진 김재원 민영삼 순…김병민 김용태 허은아 공동 4위

▲ 국민의힘 김기현·천하람·안철수·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13일 제주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며 자리에 앉아 있다. 2023.2.13

[코리아 이슈저널 = 최준석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경쟁자 안철수 의원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고성국TV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1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861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가 41%, 안철수 후보가 27%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p)로, 김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는 결과다.

 

천하람 후보(13%), 황교안 후보(12%)가 뒤를 이었다.

 

지난 10일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로 당권 주자가 4명으로 압축되기 전인 지난달 29∼30일 같은 조사에서 31%를 기록했던 김 후보의 지지도는 10%포인트 올랐고, 안 후보는 35%에서 8%포인트 내렸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김 후보가 52%로 안 후보(42%)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는 김 후보 43%, 안 후보 51%였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는 조수진(17%), 김재원(14%), 민영삼(13%), 김병민·김용태·허은아(이상 8%), 정미경(7%), 태영호(4%) 후보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시스템(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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