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침체 속 여수에 새로운 활력…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위해 실행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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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의회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여수시의회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추가 공모를 통해 여수시가 최종 선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결정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해양·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레저·관광·휴양 기능을 집적한 대규모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기존 해양관광 인프라와 민간투자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수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재정사업 2천억 원과 민간투자 8천980억 원 등 총 1조 980억 원을 투입해 여수세계박람회장, 돌산 우두리, 경도, 무술목 등 가막만 일대를 중심으로 복합 해양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재정사업에는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연계한 스마트 해양레저지원센터 ▲돌산 우두리 오션푸드스트릿 터미널(회타운 부지) ▲경도 복합크루즈환승센터 ▲경도-무술목 해역 플로팅 웰니스파크 ▲무술목 해수욕장 아쿠아마린파크 등 5개 권역이 포함된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술목 관광단지와 경도 해양관광단지 등을 연계해 가막만 일대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병행된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산업 침체와 경기 위축으로 지역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이번 선정을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 공모 탈락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준비해 온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와, 관계기관·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인숙 의장은 “지금 여수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선정은 여수가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계획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여수시가 실행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의회도 사업 추진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여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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