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보도 도대체 왜 이러는가?

열린의정뉴스 / 기사승인 : 2022-09-26 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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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한언론인연맹 총괄상임회장 열린의정뉴스 발행인 최계식



MBC 보도 도대체 왜 이러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1일 오후 글로벌펀드 회의에 참석한 뒤 참모(박진 외교장관)들과 걸어 나오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 팔려서 어떡하나’ 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카메라에 포착되어 욕설과 비속어 논란이 일파만파이다. MBC는 최초로 영상을 공개하면서 자막으로까지 내용을 보도하니 이것을 믿는 국민과 타 언론이 이를 받아 보도했다. 

MBC는 왜 이런 보도를 했을까? MBC기자가 단독 특종을 노렸나? 기획보도인가? MBC는 이명박 정권 초기에 광우병 사태를 야기한 적이 있다. 미국과 70년 동맹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국익을 생각해야 하는데...

9월 22일 (목요일) 9시 33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빈손외교, 비굴외교, 막말사고외교 라면서 이는 국제외교 참사라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9월 22일 오전 10시 7분 MBC방송에서 바이든? 날리면? 이라는 윤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자막과 함께 공개했다.

야당에서 먼저 이야기 하고 MBC가 보도한 것이 이상하고 문제이다. 어떻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0분전에 이 보도내용을 먼저 어떻게 알았을까 의문이다. MBC는 풀기자단 카메라 당번이며 행사 취재원이다. 윤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의 소리를 들었으면 국익을 위해 MBC는 신중한 보도 태도를 취해야 하며 가십(gossip)기사감인데 보도한 이유가 납득할 수 없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팀 5명이 듣고서 내린 결론은 바이든 XX는 판독불가이며 녹음상태가 불량이라고 했다. 시청자에게 방송에서 자막처리까지 한 것은 잘못이며 왜곡이며 엉터리 보도라고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5시간후에 밝힌 해명 또한 잘못했다. 윤대통령의 발언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 팔려서’ 가 아니라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라고 반박했다.

이는 야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취지의 해석이라면 더욱 심각하다. 외교는 총성없는 전쟁이라고도 한다. 외교는 의전이 중요하며 그 나라의 국격이라고도 한다. 윤대통령의 발언 하나로 순방외교의 성과가 다 묻혀버렸기에 안타깝다.

고영신 유튜브에서 서정욱 변호사는 MBC방송사에 대해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을, 방통위는 가짜 뉴스의 근원을 밝혀 징계 및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김종혁 전)중앙일보 편집국장은 SNS에 내용이 의심스러우면 본인에게 확인하거나 반론을 받는 게 저널리즘의 기본이다. 

최종 MBC 촬영기자는 뉴욕에서 9월 22일 새벽 6시 28반 촬영하여 송고한 MBC 카메라 국장인 박모기자이며 최초 보도한 MBC 국내기자는 임현주 기자이다. (MBC제3노조발표)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마추어 및 무능을 낙인찍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게 비도덕성을 피력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진보는 깨끗하고 무능했으며 보수는 부패하고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거꾸로 인 것 같다. 국민들은 진보, 보수가 없다. 정치인은 오로지 상생과 협치로 국민을 갈라치기 말고 정책과 대안을 갖고 민생을 살피고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언론의 사명은 진실과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여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데 MBC방송은 신뢰를 저 버린 것 같아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MBC 구성원은 신뢰구축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20220926
최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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