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치료·입양·교육 통합 수행 ‘반려동물 복합 케어센터’ 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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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숙 광산구의원, 광산구 유스호스텔 활용한 반려동물 보호·복지 거점 조성 제안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김명숙 광산구의원(진보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21일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0년 넘게 방치된 ‘광산구 유스호스텔’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명숙 의원은 “2024년 기준 반려가구 591만 가구, 반려인 1,546만 명으로 국민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며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이 아니라 가족이자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광산구가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유기동물 장기 보호 공간 부족, 보호·치료·교육·입양의 분절, 시민 참여와 연계된 프로그램 부족 등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현행 사업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거점시설을 통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현장의 요구도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치된 광산구 유스호스텔을 리모델링해 ‘광산구 반려동물 복합 케어센터’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명숙 의원은 “이 시설을 유기동물의 구조·치료·보호·입양이 한 공간에서 연계되는 통합형 시설로 운영하고, 수의사·행동교정사·자원봉사자가 협력하는 전문 돌봄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나아가 반려동물 행동교육, 입양, 펫티켓 및 생명존중 교육,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을 운영한다면 반려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공동체 활동의 장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산구청이 민간단체와 기업, 수의사회 등과 적극 협력한다면 운영비 절감과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도 가능하다”며 “생명을 살리고 시민을 교육하며 공동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공가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광산구가 ‘책임 있는 반려문화 선도 도시’, ‘생명 존중과 상생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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