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안전, 한국 기술 협력]농식품부·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 농업용 댐 안전관리 협력 본격화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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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기반 댐 안전진단 기술, 인도네시아 현장 적용 추진
카리안댐 현장점검·전문가 파견 통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출처=한국농어촌공사]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텐주에서 ‘농업용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과 정부 간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농식품부 문경덕 서기관과 공사 최찬원 농식품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수자원청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농업용 댐 255개 중 70% 이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 집중호우와 홍수 발생 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 ICT 기반 댐 안전진단 기술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카리안댐을 방문해 다목적댐 시공·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범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덕 서기관은 “한국 기술과 인도네시아 현장 경험을 결합하면 댐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최찬원 센터장은 “이번 방문으로 실질적 기술 교류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으로 양국은 기후변화 시대 대응형 농업용수 관리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6년 상반기 중 세부 타당성 조사와 협의의사록 체결을 거쳐 본 사업 착수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인도네시아 농업용 댐 안전관리 협력을 본격화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농업용 댐 중 70% 이상이 준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 집중호우와 홍수 등 재해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의 ICT 기반 댐 안전진단과 통합 관리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농업용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카리안댐 현장점검과 전문가 파견을 통해 실질적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용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 상반기 세부 사업 타당성 조사와 협의의사록 체결을 거쳐 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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