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위원장, 제323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위원장(부산진구3, 국민의힘)은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24.7.10.)에서 놀이마루의 개방성 확대를 촉구하며, △교육청과 협의하여 놀이마루의 개방성 확대 방안 검토, △놀이마루 부지와 교환을 위한 후보지 검토, △지역 사회와 열린 공간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검토 등을 제안했다.
2024년 5월 기준, 부산 지하철 역별 승하차 현황(부산교통공사)을 살펴보면 서면역이 압도적인 1위로 승차 109만 명, 하차 125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중심에 문화예술교육기관이 위치하여 오히려 유동인구의 접근을 막는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놀이마루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소유 재산으로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리모델링을 거쳐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나, 운영주체가 교육청으로 교육이라는 학교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다 보니 서면이라는 부산의 대표 중심지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닫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김의원은 지적했다.
제한적으로나마 일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방하고 운동장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개방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서 부산시는 교육청과 협의하여 놀이마루의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청하며, 교육청 부지인 놀이마루와 교환을 위한 후보지를 조사하고 지역 사회와 열린 공간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운 의원은 “서면 지역은 다양한 기능과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넓고 개방된 공간이 부족하여 사람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고, 덴마크 코펜하겐의 슈퍼킬렌(Superkilen Project)과 중국 상하이의 레드카펫(East Nanjing Road의 Century Square) 사례를 설명하며 부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개념의 열린 공간 창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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