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날에 즈음하여!

코리아 이슈저널 / 기사승인 : 2025-04-03 16: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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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코리아 이슈저널 = 코리아 이슈저널] 2025년 4월 7일은 69주년 신문의 날이다.

신문의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고 자유와 품위 등을 강조하기 위하여 언론인들이 제정한 신문의 날은 1896년 4월 7일 독립신문의 창간일을 기하여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대한민국이 일제치하에서도 독립을 위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매체가 두 언론사가 있는데 금년처럼 신문이 이렇게 무시당하고 忽待(홀대) 받은 적은 본 적이 없다. 특히 탄핵정국에서 조선, 동아일보를 향해 절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기가 막힐 지경이다. 

왜 신문이 이 지경까지 멸시와 조롱과 기레기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지, 신문을 편집 제작하여 독자들에게 전해야 하는지 필자가 신문에 종사한 언론인으로 울분을 토하고 싶다.

인터넷의 발달과 유튜브의 무분별한 정보제공으로 종이신문의 쇠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언론의 문제점과 종이신문을 안 보는 이유를 대략 10가지 정도 짚어 보고자 한다.


※ 언론의 문제점 ※

편향성 : 특히 정치성향이나 이익집단에 치우친 보도를 하여 대중의 판단을 왜곡하며 언론사 소유주나 편집자의 가치관이 언론사의 이해관계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업주의 : 언론사 경영에 우선인 수익창출을 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등의 상업적인 요소의 영향 때문에 공정성이 훼손되거나 편파적 보도를 하고 있다.

신속성 : 빠른 정보전달의 의무가 있기에 정확성 보다 신속성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과장된 보도를 하고 있다. 특히 단독 보도의 문제점이 크다.

사생활 침해 :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공인이나 유명인의 사생활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권언유착 : 권력기관과 유착하여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거나 권력기관의 비리를 은폐할 수 있다.

전문성 부족 : 전문성이 부족하여 잘못된 정보전달 및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편협한 것을 보도하는 행위.

공정성 투명성, 신뢰성 책임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다.


※ 종이 신문을 안 보는 이유 ※

1. 스마트폰, 태블릿PC등 모바일 기기에서 뉴스를 실시간 제공
2. 시간 부족으로 신문 읽기 부담
3. 독자의 관심분야 부재
4. 종이신문의 불편함, 크기등
5. 지면과다 및 광고홍수
6. 신문사의 경영난에 인원감축 및 지식기반 부족
7. 디지털 리터러시(물질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허용하는 능력)
8. 개인화된 콘텐츠 부족
9. 뉴스의 신뢰성 부족, 가짜뉴스 범람
10. 뉴스의 편식
(GG세대 : 1950~1971년 1450만명 인구의 28.4% 
MZ세대 M : 1980~1994, Z : 1995~2005 200만명)


공중파 및 인터넷을 통하여 쏟아지는 다양한 정보와 수많은 거짓정보의 홍수 속에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지금 시대에 이해할 수 없는 해괴한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실시간 SNS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기에 종이신문의 역할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건사고가 수없이 발생하기에 취재의 어려움이 있다.

유튜브에서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것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도화하여 처리해야함에 속수무책이다. 가짜뉴스를 척결하는 방법은 언론의 책임, 법적규제, 정보검증을 언론에서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2025년 ‘신문의 날’에 발표할 표어를 연초에 공모하여 2월말에 마감하여 대상 및 우수작을 발표했다.

대상 : 신문이 내손에 세상이 내눈에
우수상 : 소통의 벽을 넘어 마음의 창을 여는 신문
우수상 : 신문 세상을 담다 사랑을 잇다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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