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경주 용강초등학교 학생들, 1일 도의원 되어 현장에서 민주주의 실천 ”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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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의회 경주 용강초등학교 학생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10월 17일 본회의장에서 경주 용강초등학교 학생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제122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경주 용강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맡아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찬반 토론, 투표 및 의결등 실제 의회 운영과 동일한 방식으로 의정활동 전 과정을 직접 체 험했다.

학생들은 ▲칭찬을 통한 바른 언어 사용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 ▲초등학생의 PC방 출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를 개선합시다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교내 휴대폰 소지금지에 관한 조례안・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또한 조례안을 발표한 한 학생은 “제안 설명을 할 때는 많이 긴장됐지만, 직접 와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발표해보니 실감나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 출신 최병준 부의장은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귀중한 발판이 되길 바 란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는 2014년부터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시키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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