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지원 시책과 기업 참여를 통한 산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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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지원 시책과 기업 참여를 통한 산재예방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창원특례시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국가산업단지에서 93명의 근로자가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창원에서만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창원시 국가산단 중대재해 사망자는 2021년 4명에서 2022년과 2023년 3명, 2024년 1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창원시 전체를 보더라도 2022년 22명, 2023년 17명, 2024년 11명, 2025년 현재까지 3명으로 중대재해 사망자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원시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안전보건 및 안전문화 정착 부족, 안전관리체계 미흡, 안전투자 유인책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시는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월 1회 유관기관 등 합동으로 ‘산재 추방 홍보의 날’ 캠페인 및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주요 위험 요인 확인 및 안전문화 정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는 시설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와 이자 2.5%을 지원 중이며, 연간 25개 사에 대한 체계 구축 여부, 위험성평가 실시, 산업재해 예방 교육 등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협의체를 구성해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며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등 안전투자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4개의 국가산단, 11개 일반산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산재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기업 참여를 통해 산재를 줄이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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