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와 이동약자가 함께 걷는 따뜻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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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표적인 생활SOC 사업으로 차량 통행이 많은 신모라사거리 일원에 보행육교와 휠체어 전용도로를 신설하여 지역 접근성과 보행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는 기존 보행육교 2개소를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보행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총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월 착공, 2025년 10월 준공했다.
휠체어 전용도로는 모라주공아파트에서 신모라사거리 구간의 기존 보도를 폭 3.5m에서 5m로 확장하고, 휠체어 전용 보행로와 일반 보행로를 구분하여 정비한 사업이다. 완만한 경사, 미끄럼 방지 포장, 안전난간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 설계를 적용했으며,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9월 착공, 2025년 1월에 준공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보행자와 이동약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배려의 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걷는 따뜻한 일상길이 완성됐다” 며 “앞으로도 사상구는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상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안전과 교통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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