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 강조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2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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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노년·청소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장·고교 석식 지원 제안
▲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은 제2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작은 예산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신노년층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과 청소년 대상 고교 석식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5년 8월 기준 안동시 65세 이상 인구 4만 4,983명 중 특히 신노년층(65~74세)이 2만 4,347명에 달한다며 이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크골프가 신노년층의 대표 생활체육임에도 불구하고, 폭염·혹한·미세먼지 등으로 실외 시설 이용에 제약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학가산온천 대회의실(180여 평)을 예로 들며 “연간 이용 실적이 10여 회에 불과한 공간을 리모델링 한다면, 1억 5천만 원 ~ 5억 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유휴공간 재활용과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안동시 총예산 2조 3,450억 원 중 교육예산은 약 239억 원으로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하다”라는 점을 지적하며 청소년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이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예산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곳에 쓰이는 것”이라며, “이번에 제안한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과 고교 석식 지원 정책은 작은 예산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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