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제261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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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및 2026년도 예산안 등 처리
▲ 제261회 제2차정례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서구의회는 20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61회 제2차 정례회를 다음달 23일까지 34일간 일정으로 개회했다.

정례회 첫날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 청취와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이동운 의원의 서구문화회관의 명칭 및 정체성 재정비가 필요하고 공모와 문화재단 설립 검토 등을 통해 지역 문화의 상징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음을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발언에서 김종일 의원은 2026년 개관 예정인 청소년 드림센터가 청소년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집행기관에 촉구했다.

이어서 오연환 의원은 서구는 경부선 등 지상철도가 도심을 관통해 철도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과 진동 피해를 겪고 있음을 피력하며, 집행기관에 방음벽 높이 조정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주요 일정으로 오는 25일 상임위원회별로 ▷대구광역시 서구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5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6건의 조례안 등 심사가 있다. 또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8일부터 11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예비심사한 후, 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5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1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 후 23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61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영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의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효율적인 감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 사업의 우선순위가 타당한지, 필요한 사업이 누락 되지 않았는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되도록 심도 있게 분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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