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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가 스마트건설 엑스포 행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출처=대우건설] |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우건설에서는 김보현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자리했다.
의장사 취임을 맡은 김보현 대표는 “AI와 데이터가 건설산업의 본질적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입찰·설계·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이 연결되는 시대에 스마트건설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로, 대우건설은 기술과 데이터 융합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 그리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 플랫폼 강화 ▶AI 기반 기술 및 데이터의 공동 활용 체계 확대 ▶대·중소기업·스타트업 간 상생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로드맵 및 표준화 과제를 민간 현장에 직접 연계하고, 공공·민간 공동 실증사업을 확장해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업계 전반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내부에서도 스마트건설 전략은 이미 체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사내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9월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공동으로 ‘대우 스마트건설 포럼’을 개최해 기술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 문서분석 솔루션 ‘바로답 AI’는 해외 입찰문서 및 계약서 분석에 실사용되고 있으며,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사업에서 검증을 완료했다. 이는 단순 자동화 수준을 넘어 AI가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기여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산업계 전체가 디지털 전환을 함께 준비하는 거버넌스”라며 “대우건설은 기술 중심 리더십으로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고, 효율성과 안전이 강화된 건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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