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귀성길 예약]코레일, 추석 승차권 9월 1~4일 예매…교통약자 우선 접수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6: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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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2일 운행 열차 대상…홈페이지·모바일 비대면 예매
페이백 이벤트 마련…총 5만5천명에 1억7천만원 혜택
[출처=한국철도공사]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예매 대상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운행하는 열차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예매는 교통약자 배려를 위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9월 1일과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65세 이상 고령자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지원 대상자를 위한 사전 예매가 열린다. 노선별로 1일에는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2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철도고객센터 명절 예매 전용 번호를 통해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사전 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이 실제로 열차를 이용해야 하며, 이름이 승차권에 표시된다. 부정 사용 시 다음 명절 사전 예매에서 제외된다.

이어 9월 3일과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모든 국민이 예매할 수 있다. 노선은 교통약자 사전 예매와 동일하게 양일로 나눠 진행된다.

승차권 결제는 9월 4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분은 9월 10일 자정까지, 일반 예매분은 9월 7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마감 기한을 넘기면 자동 취소돼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코레일은 올해도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7개 결제사(카카오, 네이버, 토스, 삼성카드, 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와 함께 ‘추석 승차권 페이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결제수단으로 승차권을 구매하고 실제 열차를 이용한 고객 중 5만 5천 명을 추첨해 총 1억7천만 원 상당의 페이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8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및 앱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올해 추석은 긴 연휴인 만큼 열차를 찾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약자와 일반 고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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