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포도, 세계를 물들이다]농식품부·aT, 홍콩서 ‘K-포도 신품종’ 선보여…차세대 수출시장 공략 박차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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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장 축제서 ‘K-Grape NEXT’ 프로젝트 운영…코코볼·슈팅스타 등 신품종 호응
디저트·체험·한류콘텐츠 결합한 현지형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K-포도 신품종 홍보관 전경[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홍콩 PMQ 광장에서 열린 ‘2025 한국광장(Korea Square 2025 Festival Weekend)’에 참가해 한국산 포도의 다양성과 품질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한국광장’은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대표 한류 문화 축제로, K-푸드·K-팝·K-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장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이 축제를 활용해 ‘K-Grape NEX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K-포도 신품종 홍보관’을 운영해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한국 포도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했다.

 

홍보관에서는 ▶코코볼 ▶글로리스타 ▶슈팅스타 ▶홍주 씨들리스 등 차세대 수출 유망 품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현장 시식행사, 디저트 페어링, ‘포도 탕후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홍콩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협업해 포도 토핑 디저트를 선보이며, K-푸드와 한국 프랜차이즈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찾은 한 홍콩 시민은 “그동안 샤인머스캣만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 이렇게 다양한 포도 품종이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슈팅스타는 향이 진하고 아이스크림과도 잘 어울려 색다른 맛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홍콩 소비자에게 한국 포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주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세대 유망 품종을 중심으로 K-푸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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