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지참 필수…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CCTV 공개·공정선거참관단 등 통해 투표 전 과정 철저 관리
 |
▲[출처=전국뉴스] |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를 29일과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하루 전인 28일(수), 투표장비 설치 상태와 통신망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는 최종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모든 장비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과 생년월일이 포함된 공공기관 발급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든 사전투표소에서 별도 신고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나 화면 캡처 이미지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에서는 유권자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고 ▶관외 투표자는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전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되며, 전국 시도선관위 청사에서 24시간 실시간 화면으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선거통계시스템에서는 1시간 단위로 사전투표 참여 현황이 관내·관외로 구분되어 공개된다.
또한 공정선거참관단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사전투표 교육 ▶모의시험 ▶사전투표 진행 ▶투표함 이송 및 보관 ▶우편 봉투 인계 등 사전투표 전 과정을 참관하며 투명한 선거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통령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로, 본 투표는 6월 3일(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모두 평일에 진행되므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