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동반성장]SH공사,협력사 ESG 경영 지원…지속가능 공급망 강화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7:53:10
  • -
  • +
  • 인쇄
자가 진단·전문가 평가·맞춤 컨설팅으로 개선 과제 제시
“협력사와 동반 성장,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
[출처=SH]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2025년 협력사 ESG 경영 평가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H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SH는 2022년 UN 글로벌 콤팩트, 세계인권선언 등 국제 기준을 반영한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한 뒤 협력사 자가 진단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층 보완된 ‘협력사 ESG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노동, 환경, 안전·보건, 윤리·인권 등 4개 분야를 체계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자가 평가→전문가 평가→개선 조치의 단계별 프로세스를 통해 협력사의 ESG 수준을 진단하고,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SH는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하며 1차 협력사 중 희망 기업 5곳을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인권 리스크 진단과 개선 과제를 제시해 노동환경 개선, 인권침해 예방,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구체적으로 도왔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사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ESG 경영 확산과 인권 존중 문화 정착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SH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협력사의 ESG 내재화를 돕고,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공급망 관리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