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반도체만으론 부족하다"… K-스타트업, '산업 결합형 AI'로 승부수

최윤옥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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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AI G3 조찬 포럼' 시즌2 성료… 모빌린트·리벨리온·퓨리오사AI
"제조·서비스 융합 전략 절실" 한목소리
▲27일 AI 국회 조찬 포럼에 참석자들이 모여 촬영하고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올해 본격적인 양산 궤도에 오른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제조·서비스 산업과 연계된 '현장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 참석한 모빌린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들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산업 현장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대기업이 보여준 AI의 미래: '가상 직원'부터 '자율제조'까지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구체적인 AI 활용 청사진이 공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삼성SDS: 생성형 AI 기반 업무 도구 ‘브리티 코파일럿’을 시연했습니다. 가상의 구매 담당 직원이 AI를 통해 문서 작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모습을 통해 기업 업무 환경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현대자동차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피지컬 AI’ 중심의 제조 혁신을 발표했다. 조현철 현대차 상무는 "궁극적인 목표는 AI 기반 자율제조공장"이라며, 휴머노이드를 투입해 고난도·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로드맵을 공유했다.

▲27일 국회조찬 포럼을 주관하는 정동영장관이 신년사를 하고있다. 이날 과기부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AI G33대 강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 "정부 대응 2년 앞당겼다"… 시즌3은 부처 간 '협업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끝으로 시즌2를 마감한 포럼은 오는 3월, 더욱 확장된 규모의 시즌3로 돌아온다. 행사를 주관한 정동영 의원은 이번 포럼이 정부의 '피지컬 AI' 대응 속도를 최소 2년 이상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차기 시즌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까지 참여를 확대하고, 국회 산자위와 과방위가 협업하는 범정부적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AI 반도체 기술이 단순히 IT 영역에 머물지 않고 국가 기간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에 따른 분석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정동영·최형두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했다.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은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해 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정례 행사로 약 1년 반가량 운영돼 왔다.

​[포럼 주요 참석자]
정동영·최형두·정진욱·유용원·민형배·김윤 의원, 박윤규 NIPA 원장, 김정욱 삼성SDS 부사장, 조현철 현대차 상무,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김영신 리벨리온 이사, 하창우 퓨리오사AI 상무 등 산·학·연·관 핵심 관계자 다수.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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