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현찰지급 서비스’ 7월 출시… 환전부터 수령까지 원스톱 제공
트래블러스 체크카드·해외송금 연계로 증권 고객 외환 편의성 대폭 확대
▲[출처=KB국민은행]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7일,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과 함께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이환주 은행장과 엄주성 대표이사,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증권 고객을 위한 외환 서비스 확대와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 제공을 본격 추진한다.
첫 단계로, 7월 중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키움증권 고객은 영웅문S# 앱에서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 주요 통화를 환전한 뒤,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공항 점포 제외)에서 외화를 직접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키움증권 외화 계좌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동해 해외여행 시 편리한 외화 결제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도 키움증권 앱 내에 탑재해, 고객들이 증권 플랫폼에서 곧바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증권 고객의 외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