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농산물 가공 농가 대상…위생 관리 체계 확립에 중점
14~15일 치유농업센터서 진행…인증 유지 위한 법정 교육 이수 지원
▲[출처=충남 농업기술원]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원내 치유농업센터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정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썹 인증을 유지 중인 도내 소규모 농산물 가공 농가와 가공센터 담당자 등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썹 정기 교육은 법정 의무사항으로, 인증을 받은 가공 농가는 매년 한 차례 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 운영되며, 특히 △정기 조사·평가 심사 결과 분석 △사후 관리 요령 등 체계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 확립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제조 역량 강화는 물론,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이중희 지도사는 “HACCP 인증 여부는 최근 소비자의 제품 구매 결정에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도내 가공 농가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식품 가공 농가를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과 위생 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