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식자재 혁신]CJ프레시웨이, 온라인 식자재 유통 급성장…디지털 전환 속도 높인다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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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판매 17배 증가…B2C 온라인 유통 연평균 27% 성장
자체 플랫폼 ‘프레시엔’ 론칭 앞두고 맞춤형 거래환경 고도화 박차
[출처=CJ프레시웨이]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식자재 유통 부문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디지털 기반 유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온라인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오프라인 중심의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며 ‘디지털 식자재 유통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약 20개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식자재를 공급 중이다.

 

특히 B2C 온라인 유통은 최근 3년간(1~3분기 누적 기준) 연평균 27%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스마트스토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했다.

 

이는 ‘이츠웰’, ‘아이누리’ 등 자체 브랜드와 독점 유통 상품을 중심으로 가성비·품질·편의성을 고루 갖춘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스마트스토어는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강화하는 브랜드 홍보 플랫폼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군을 다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 영역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연내 자체 플랫폼 ‘프레시엔(Freshien)’ 론칭을 앞두고 있다.

 

‘프레시엔’은 주문·결제·배송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외식업 맞춤형 플랫폼으로, 거래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종·규모별로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등 AI 기반 데이터 커머스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채널 유통 확대를 통해 오프라인 영업망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역량은 식자재 유통의 필수 경쟁력”이라며 “스마트스토어와 프레시엔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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