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권, 한컴이 이끈다]한컴,‘2025 테크세미나’ 성료…AI 시대 기술 비전 제시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6: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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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그래프·AI 에이전트로 LLM 한계 극복 전략 발표
“대한민국 AI 데이터 주권 책임지는 기술 리더 기업될 것”
[출처=한글과컴퓨터]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2025 한컴 테크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으며, 개발자와 연구원,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참석해 활발히 교류했다. 한컴은 지난해 ‘AI 테크데이’에 이어 매년 사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식그래프 ▶문맥 압축 및 메모리 기술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최적화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 ‘한글 MCP 서버’ ▶AI 에이전트 적용 모델 개발 사례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적용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식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는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한컴이 국내 AI 기술 생태계 전반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정지환 한컴 CTO는 “이번 세미나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한컴이 연구·개발 중인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내부 개발자들의 성장을 독려하고 기술 공유 문화를 확산시켜 대한민국 AI 데이터 주권을 책임지는 기술 리더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이번 세미나가 내부 기술력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미래 AI 비전을 확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흐름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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