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강화…이력관리시스템 영상교육 실시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6: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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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찰·방제 정보 QR코드로 실시간 추적…현장 종사자 500여 명 참여
모바일 앱 활용법부터 현장 적용 사례까지…3중 예찰 체계도 본격 가동
소나무재선충병 QR코드 사진[출처=경북도청]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경상북도는 22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방제사업자, 예찰방제단, 관련 공무원 등 현장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이력관리시스템 영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사목에 대한 예찰, 진단, 방제 이력을 QR코드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시스템은 산림청이 2020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감염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방제 조치를 가능케 한다.

교육에서는 ▶모바일 앱 활용법 ▶방제 주체별 사용 절차 ▶현장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으며, 실무자들의 책임감 있는 대응과 철저한 정보 입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경북도는 상반기 방제 기간이 종료된 5월부터는 선단지, 신규 발생지, 산불피해지를 중심으로 유인 헬기, 드론, 지상 예찰을 병행하는 ‘3중 예찰 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정밀 드론 방제도 확대 추진한다.

임일규 경상북도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력관리시스템의 현장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로 재선충병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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