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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우정사업본부] |
이번 기념우표는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를 한반도 지도 위에 수놓아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지난 30년간 지역 주민의 참여와 자율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풀뿌리 민주주의의 뿌리 깊은 성과를 되새기기 위한 상징물이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본격 출범했다. 주민이 직접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제도 시행은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필요에 맞는 자치 행정을 실현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이후 30년 동안 지방자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며, 지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살리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의 번화한 도심부터 제주도의 평화로운 마을까지, 전국 곳곳에서 주민 주도의 정책이 실현된 것도 이러한 제도 덕분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기념우표를 통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만들어낸 변화와 참여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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