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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컴그룹] |
이번 전시는 경찰청 R&D 과제의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연세대학교·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독일 부퍼탈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이 주최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치안·보안산업 전문 전시회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치안 기술과 공공 안전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한컴위드가 이번에 선보이는 ‘딥페이크 통합 탐지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급증하는 허위조작 콘텐츠를 식별하고 대응하기 위한 첨단 기술 플랫폼이다.
해당 시스템은 ▶음성 ▶영상 ▶텍스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조작 여부를 판별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통합 탐지 모델’과, 새로운 딥페이크 기법 출현 시 자동 학습을 통해 대응 성능을 높이는 ‘AI 탐지 모델 통합 운영 시스템(MLOps)’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전시 부스에서 ‘딥페이크 음성 탐지 게임’을 통해 실제 음성과 인공지능이 생성한 음성을 직접 구분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웹 기반 파일 탐지, 실시간 스마트폰·PC 탐지 기술도 함께 시연된다.
한컴위드는 이러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성과 AI 보안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국제공동연구 협력 강화 방안’ 세미나가 열려, 숭실대 정수환 교수가 한국·독일 공동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국제공동연구 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허위조작 콘텐츠 대응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AI 조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안 기술력을 확보하고, 상용화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제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컴위드는 경찰청 최초의 국제공동연구 과제인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 판별 시스템 개발’ 사업(2025~2027)을 수행 중이며, 연구를 통해 국가 차원의 AI 보안 기술 자립과 디지털 신뢰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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