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S&P500 ETF’ 상장 5주년…개인 순매수 4조 원 돌파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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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한국형 VOO’로 자리매김
순자산 8.7조원…아시아 최대 S&P500 ETF로 성장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S&P500 ETF’가 상장 5주년을 맞이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8월 7일 국내 최초로 출시된 미국 S&P500 현물형 ETF인 이 상품은,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 4조3591억 원을 기록하며 ‘국민 대표 ETF’로 자리 잡았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실제로 편입하는 구조로, 당시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Vanguard S&P500 ETF(VOO)’와 유사한 방식으로 설계돼 ‘한국형 VOO’로 불리기도 했다.

출시 이후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해당 ETF는 개인 순매수 규모 기준 국내 ETF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2조3741억 원)’와 3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2조884억 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미국 증시의 회복세, 그리고 국내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한 ETF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순자산 규모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다. 6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8조7144억 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ETF로 성장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출시하며 장기 투자 철학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지난 5년간 투자자들의 신뢰와 선택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민 대표 ETF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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